테슬라 2024 100% 성장

기가베를린

1. 기가베를린확장 100만 대

 

기가베를린에서 50만 대에 못 미친 올해의 능력을 100만 대 생산까지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일 베를린의 환경단체의 거센 저항으로 기가베를린팩토리가 완성되기까지 많은 진통과 시간이 걸렸다.

생산을 시작한 지 1년이 안되었지만 이제 2차 확장을 위해 신청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번에 테슬라의 5번째 공장으로 선정된 누에보레온 멕시코 공장 역시 물문제로 인한 환경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우려가 많았다.

 

 

공장가동에는 많은 물이 필요한데, 물문제가 심각한 지역이라 거기에 거대한 공장을 세우기가 쉽지 않을 예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물문제에 대해 걱정할 것이 없다고 했다.
베를린 공장은 그보다 더 심한 염려와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다. 현재의 물 사용량으로도 얼마든지 3배 더 큰 규모로 확장해도 문제가 없을 것임을 자신했다. 오폐수를 다시 재활용하는 시스템으로 물부족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한다. 유럽의 테슬라 주문이 폭증하고 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베를린공장을 확대하는데,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 그 중심에서 테슬라의 생산이 1등을 차지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2. 기가멕시코 1월 가동

 

 

미국의 IRA 법은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자동차와 배터리에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법이다.

미국과 인접한 캐나다와 멕시코까지 혜택을 주기에 테슬라의 멕시코 생산공장은 북미 최대의 생산거점이 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의 프레몬트공장에서 작년 60만 대를 생산하고 이 역시 100만 대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에 돌입했다.

누에보레온 멕시코 공장은 지금까지의 기가팩토리보다 적어도 3배 큰 사이즈로 6조 6천억 원이 투입된다.

텍사스의 오스틴 공장과 가깝고, 이미 그곳에 자리 잡고 있는 많은 자동차 부품 기업들로 기가멕시코의 최적지로 꼽혀왔던 곳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새로운 공장에서 3배 이상의 생산량을 보일 것인가?

벌써부터 멕시코 주지사는 2024년 1월에 신차가 생산될 것이라 약속했다.

여기엔 새로운 시스템과 새로운 생산라인을 깔 것이라는데 모델 2와 같은 신 차가 생산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고 있다.
어쨌든 환경문제, 정부의 간섭, 물부족 문제 등의 산적한 이슈들을 극복해 내고 공장 완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테슬라에 깊은 경외심을 표한다.

작년 약 140만 대를 생산했고 올해 200만대로의 성장하면, 2024년 300~400만 대의 생산 가능하리라 본다.
멕시코의 새로운 공장, 텍사스와 베를린의 확장 등을 고려한다면 테슬라의 연 50%의 성장은 무난하지 않을까.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의 생산량이 연 1,000만 대를 조금 밑돌고, 두 번째인 폭스바겐이 약 600만대라고 하는데, 이들을 앞설 날이 머잖아 보인다. 

 

3. GM의 전기자동차 약진

 

 

GM의 CEO가 앞장서서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에 관한 법안제정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바이든이 친환경 정책을 주장할 때마다 테슬라를 제쳐두고 GM을 두둔하며 챙겼었는데, 쉐보레볼트와 험머EV 외에는 특별히 내세울만한 상품도 실적도 없는데 왜 GM만 챙길까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세상에 공개하지 않은 특별한 뭔가가 있는지 GM의 CEO 메리 버라는 테슬라를 따라잡을 비책이 있는 듯 말해왔다.

그녀가 이번에 미국의 상원의원들에게 압력을 가하며 자율주행법안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촉구하는데 테슬라보다 더 적극적이다.

 

GM이 됐든 테슬라가 됐든 이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그에 따르는 로보택시는 시대의 분명한 흐름에 올라 타 있다. 테슬라를 숭배하는 테슬람들에겐 GM의 약진이 속 상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 대중에겐 더 많은 좋은 기회가 다가오기에 마다할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