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사랑 / / 2023. 3. 4. 15:04

일론 머스크와 Chat-GPT OpenAI 관계

요즘 Chat-GPT로 인터넷 세상이 떠들썩하다.

무엇이든 물으면 대답하고 해석하고 프로그래밍과 그림 음악까지 섭렵해 답을 내놓기에 우리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그런데 이 Chat-GPT를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가 만들었다는 얘기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무슨 관계인지 알아보자.

 

1. 인류에게 공헌하는 OpenAI를 만들자.

 

 2015년 머스크와 현 오픈 AI의 CEO 샘 알트만이 합심해 인류에게 공헌하는 AI를 개발하겠다며 비영리 회사 오픈 AI를 만들었다.

 

 

그러나 2018년 머스크는 오픈 AI와 테슬라 AI의 이해충돌 문제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그 후 샘 알트만은 마이크로소프트로 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받으면서 비영리에서 영리 목적의 회사로 탈바꿈시키고 현재 200억 불 가치의 기업이 되었다.


Chat-GPT라는 이름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독자적 사업을 구축하기도 하지만, MS의 Edge 브라우저를 통한 Being에서도 챗GPT처럼 검색상자를 추가했다. 
사용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챗GPT는 2021년 자료까지 업데이트되어 있고, 때로는 사실이 아닌 것도 천연덕스럽게 사실처럼 포장해서 알려준다. 

 

그러나 빙의 검색창은 사실이 아니거나 정보가 없으면 사실대로 말해준다. 

그리고 관련 자료도 어디서 가져왔는지 표기가 되어 사실 확인이 쉬운 면이 있다. 

다만 빙에선 음악 그림의 영역은 안되고 오직 글로만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MS는 오픈AI의 기술을 MS 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오픈AI와 결별한 머스크지만 그는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트위터를 통해 설립 당시 회사명에 오픈이라는  단어를 넣은 이유는 수익창출에 얽매이지 않고 인류에게 유익한 인공지능을 제공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AI 생태계에서는 많은 부분 그들의 소스를 공개한다.

서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진일보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이며, 테슬라의 기술도 이미 오픈했다.

일론 머스크는 과거 그의 철학 하에 운영되던 회사가 돌변하여 폐쇄적이고 수익을 추구하는 영리 회사가 되었다는 것에 마음이 불편할 것이다.

 

2. 일론 머스크의 또 다른 AI

 

이고르 바부슈킨은 오픈AI와 구글의 자회사인 딥마인드의 AI 연구원이다.

머스크는 최근 그를 만나 진정 그가 추구하는 AI 연구소에 관한 계획을 나눴다고 한다. 
그들만의 정보를 패쇄적으로 운영하며 수익을 거둬들이는 MS를 대항해 1, 2위 싸움을 할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오픈 정책을 바탕으로 인류의 새로운 진화를 이끌어 갈 것인지 일론 머스크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머스크는 Chat-GPT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깨어있는 AI"라고 표현했는데, 아마도 성차별 폭력 등에선 답을 하지 않도록, 때로는 거짓을 말하도록 훈련되어진 것을 비꼬는 말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MS와 같은 폐쇄적인 통제 없이 편견 없는 진실에 기반하는 새로운 대안의 AI를 말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거침없이 말하는 일론 머스크가 만약 그의 기반 AI와 그의 소유가 된 트위터를 결합한다면 디지털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짐작하기 어렵게 된다.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라 우기면 진실이 되는 인간 세상의 특성상 진실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AI는 어떻게 표현해 낼 것인가 답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이미 앞다투어 생성 AI를 선보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여기에 뒤질세라 카카오 네이버 SK 등에서도 AI 서비스를 선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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