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사랑 / / 2023. 3. 2. 23:19

테슬라 배터리 생산하는 기가네바다

공장을 영어로 팩토리라 하는데 테슬라의 공장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라 기가팩토리라 부른다. 
현재 테슬라 차가 생산되는 곳은 총 4곳, 그런데 실제 테슬라 공장은 8곳이다.
그중 멕시코와 인도의 공장이 최근 결정이 났고 완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기가네바타 전경

1. 배터리 생산의 핵심 기지 기가네바다

 
기가네바다는 현재 11,000명이 고용되어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테슬라의 핵심 공장이다.
2014년 35억 달러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2억 달러, 원화로 7조 7천억 원이 투입됐다. 

약 1,214만 제곱미터의 넓이로 360만 평에 이른다.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와 배터리에 세금 혜택과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기에 그 혜택을 받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공장이다. 

동시에 중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배터리를 공급받는 수동적 구조를 지배적으로 바꾸기 위함이다.
연간 37GWH 이상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데 순차적으로 500GWH, 2,000GWH 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2,000GWH는 모델3와 모델Y를 2,00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테슬라는 2030년 2,000만대의 차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건설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추가로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고 네바다주 북부에 전기트럭 세미 생산을 위한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여 1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모델 3, S, X, Y에 이어 5번째 모델인 세미트럭은 작년 12월에 펩시에 납품되었다.

 

가격과  수량은 비공개 되었지만, 한 번 충전으로 800km를 운전할 수 있으며, 모델3만큼 운전하기가 쉽고 편하다고 테슬라의 CEO는 말한다.

세미의 공장이 완공되면 승용차만큼 대량생산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에너지와 물류의 혁신이 일어나리라 예상된다. 
 

2.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사

 

우리나라 기업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자 국내 배터리 기업의 주가가 요동쳤다.

엘앤에프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조 8천억 원의 물량을 계약 체결했다.
이는 테슬라 텍사스 공장에 납품할 분량으로 2023년 30만 대, 2025년 100만 대 수준으로 생산이 증가 함과 동시에 2026년 이후 추가될 수주와 그에 따른 기업 실적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이외에도 이미 일본의 파나소닉이 테슬라 배터리의 53%, 중국의 CATL 29%,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19%를 담당하고 있다.
각 사의 전체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CATL이 31%, LG에너지솔루션이 22%, 파나소닉이 14%이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GM과 포드 그리고 유럽의 전기차에도 배터리는 마치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처럼 이제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몸이 되었다. 

 

이에 미국 내 배터리 신규 생산 공장이 14개로 발 빠르게 배터리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 중 11개 공장이 대한민국 배터리 기업이라고 한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는 2030년까지 20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려면 10~12개의 공장이 더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자체 노력은 물론이고 많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테슬라의 기가 팩토리 유치 신청을 낸 지자체가 무려 34곳이라고 한다. 

 

이들 중 한 곳에 앞으로 추가로 세워질 10~12개 기가팩토리가 세워지기를 희망하며, 아울러 우리의 배터리 산업이 제2의 쌀 산업으로 전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728x90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