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사랑 / / 2023. 3. 10. 12:05

일론머스크와 트위터 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인수가 마무리되는 작년 10월 트위터의 CEO로서의 첫 일성을 "트위터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광고 플랫폼이 되기를 열망한다"라고 트윗했다.

 

1. 일론 머스크의 계획.

 

작년 50억 8천만 달러의 수익과 2억 명 이상의 이용자로 집계되었는데, 2028년까지 이를 연 264억 달러의 수익과 9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할 것이라 장담했다.

그는 트위터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앱으로 만들겠다며 현재의 메신저 역할을 뛰어넘는 무엇인가를 할 계획이지만, 일론 머스크 외에는 아직 아무도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아는 사람은 없다.

 

 

어떤 이는 그냥 머스크의 장난감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정치에 입문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는 무엇이라 할까?
쓸데없는데 신경 쓰지 말고 테슬라 키우는 데 집중하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사실 트위터 인수의 엎치락뒤치락하는 과정에서 많은 실망자들이 나왔다.

 

또한 엄청난 자금 마련을 위해 머스크의 개인 주식을 단기간에 팔아 치우는 바람에 1년 동안 414달러에서 100달러 언저리까지 하락하는 치욕을 겪었다.  

러우전쟁의 외적 환경과 정치적 발언, 코로나 상황 등이 겹치긴 했지만, 최고의 수익률로 꿀을 빨던 주주들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2. 트위터의 인수 이유.

 

머스크는 트윗 인수를 단지 '민주주의의 기반이 되는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이유를 댔다.

하지만 단순히 자신이 말하기를 좋아해서,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기 위해 이 회사를 사 들인 것은 아닐 것이다.


2022년 4월에 440억 달러에 인수계약을 한 후 인수 포기의사를 발표하며 법정싸움까지 갔다.

가짜 계정으로 부풀리기를 했다는 꼬투리로 가격을 낮추려는 의도도 있었을 테지만 이 과정에서 그의 찐 팬과 가짜 팬이 구분되는 효과도 있었다.

 

그동안 광고를 해오던 광고주들도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힘을 실어줄 수는 없다며 광고취소하는 사례도 나왔다. 그러나 이런 모든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그는 그가 간절히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다.

우리 민초들이야 10만 원짜리 물건 하나도 손에 넣기 힘든 세상에 원화로 58조 원이라는 물건을 떡하니 구입하는데, 별로 놀라움이나 감흥이 없는 것은 왜일까.

 

3. 진짜 이유는 이것.

 

테슬라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회사이다. 
그는 챗GPT 오픈 AI가 자신이 설립했을 당시의 이념과 달라졌다며 이제라도 다시 진정한 오픈 AI를 만들 구상에 들어갔다. 또한 인간의 뇌 속에 슈퍼칩을 삽입해 AI에 버금가는 지적완성 수준의 인간을 구현하는 뉴로링크도 그의 사업의 한 축이다.


지식과 정보의 특권소유를 거부하고 인류 모두가 혜택을 누리게 하려는 그의 진보적 성향의 발로가 아닌가 한다. 
전 세계에 깔려있는 테슬라 차량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도로 정보와 운전기술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단지 차량에 붙은 카메라만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도로의 상황을 인간 못지않은 운전실력으로 만들어내는 현실 AI를 실행 중에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이미 채팅 AI를 넘어서 3차원, 물리적, 시간을 총합한 AI이다. 


트위터에는 수억 명의 사람들의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대화와 정보가 유통되는데 실시간 사람들의 필요와 요구를 파악할 수 있다.

제조회사이자 인공지능 회사인 테슬라가 그렇잖아도 AI에 진심인 회사가 세계 최대의 언어정보를 소유한다는 것을 당신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과 트렌드가 이 트위터에 담겨있다. 
일론 머스크의 많은 사업에 트위터는 그의 천재성을 도와줄 핵심 브레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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