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사랑 / / 2023. 3. 11. 14:02

세계 최고의 부자 일론 머스크

1971년에 태어난 젊은 세계 제1의 부호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시작할 때 자금을 구하러 다니느라 큰 고생을 했다.

이후 스페이스X가 성공하고, 테슬라의 모델3가 성공적으로 판매되며 주가가 폭등했고 그의 재산도 모든 부자들을 뛰어넘어 버렸다.

 

1. 일론 머스크는 진짜 세계 제1의 부자인가?

 

그는 2022년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세금 110억 달러 13조 원을 냈다. 
캘리포니아는 자본이득세와 소득세를 합해서 최대 53.8%까지 낸다.
기업의 CEO이지만 월급 없다. 대신 옵션으로 받은 주식이 워낙 오르다 보니 자연히 세계 제1의 부자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불어난 재산에서 납부해야 할 자본이득세, 소득세가 13조 원이었다.
이렇게 많은 금액을 현금으로 갖고 있지 않으니 결국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던 주식을 팔아서 세금을 낼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다 작년 트위터 인수를 위해 440억 달러 56조 원 역시 주식 팔아서 충당했다.
역시 부자는 부자다.  

처음엔 트윗을 통해 "제가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데 내 주식을 팔까요 말까요?"하고 물었더니 그동안 큰 상승으로 꿀을 빨던 절반 이상의 개미들이 팔아도 된다고 너그럽게 답해주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이런 물음도 없이 수시로 팔고, 거기다 생각지도 못한 트윗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또 팔아재끼니 주식이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었다. 

주주들 특히 개미주주들의 원성은 대단했다. 

소문난 잔치집에 왔더니 얻어먹기는커녕 다 털리고 있으니 말이다. 

뉴스와 기관들은 역사상 가장 멍청한 거래였다며 50% 이상 하락한 주식을 팔 수밖에 없는 머스크를 비웃었다.


그러나 이제 머스크는 더 이상 주식을 팔지 않아도 된다.

또한 그런 세금을 안 내도 된다.

왜냐하면 소득세가 없는 텍사스로 본사를 옮기고 자신도 이사 갔기 때문이다.

 

2. 세계 제1의 부자의 집은 얼마나 화려할까?

 

그는 텍사스에 있는 스페이스X의 발사장 주변에 살고 있다.

수천억 달러의 으리으리한 집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의 집은 11평짜리 조립식 주택이란다. 우리 돈으로 약 5천만 원 정도 하는.
일론 머스크와 그의 직원들은 지독하리만큼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낸다고 한다. 

 

집에 가는 시간이 아까와 아예 회사에서 숙식을 하는 직원도 있다고 하니 얼마나 일 중독자들인가. 

머스크는 아마도 잠만 잘 곳이 있으면 되고, 눈을 뜨면 바로 일 터로 나와야 하니 집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 따위는 아예 없나 보다. 

 

텍사스로 이사 올 때 모든 소유를 다 팔고 무소유의 삶을 살겠노라 선언했다. 

이제 일 이외에 신경 쓸 일이 없다. 

부동산이나 자본 때문에 해마다 세금계산을 하며 골치를 썩이는 일은 없을 테니 말이다.


전설의 투자가 워런 버핏도 65년 전에 31,500달러를 주고 산 작은 집에 살면서 23년째 도요타의 캠리를 타고 다니는 무소유의 삶을 살고 있다. 


일반 서민들은 집과 차를 소유함으로 많은 세금을 내고 살아간다. 
그런데 이렇게 어마무시한 부자들도 그들의 집과 차로 인해 내는 세금이 우리보다 적다는 것에 놀랍고 부끄러운 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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