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사랑 / / 2023. 3. 12. 09:18

스타쉽(StarShip) 타고 화성 여행

대항해시대의 신대륙 발견과 식민지 개척에 사용되었던 범선과 해적선 그림이 우주에 펼쳐지는 시대가 되었다. 우주의 범선으로 표현되어야 할 스타쉽,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우주여행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 과연 자유로운 우주여행이 가능할까 생각해 보자.

 

1. 스타쉽

 

스타쉽 화성여행 계획은 우주선에 태양열 자가발전 시스템을 갖추어 에너지를 조달받고, 온갖 생활시설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우주의 호텔로 객실과 식당은 물론이고, 체력관리, 건강관리, 영화 등 오락시설 등이 최고급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길이 50m, 지름 9m로 150t의 무게 혹은 100여 명의 사람을 태울 수 있다고 한다. 

2025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계획에 스타쉽을 예약했다

신대륙을 향한 여행에 온갖 폭풍과 질병으로 많은 사람이 바다에 버려지고, 신대륙의 풍토에 적응 못해 사망했을 것이다.

현재의 기술로 화성에 가려면 80일~150일이 걸린다고 하는데, 서 너 달을 좁은 공간 안에서 건강을 지키고, 정신적으로 이상 없이 지낼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선다.

돌아올 때도 그 정도 시간이 걸린다면 최소 1년은 우주선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2. 화성 여행

 

보통 63 빌딩만 한 크루즈선의 사이즈가 300mx30m 정도이다.

거기에 비하면 1/3이상 작다.

신대륙을 오가는 범선을 타는 것은 해난사고, 해적, 질병 등의 위험으로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은 오늘날의 우주여행 이상으로 위험한 여행길이었다.


우주의 신대륙을 개척할 우주범선 스타쉽은 지구에서 떠날 때는 1단 로켓에 실려서 발사되지만 화성에서는 낮은 중력으로 추진체 1단 로켓이 없어도 스스로 이륙하여 귀환 여정에 오를 수 있다. 

편도 여행만 가능했던 이전의 화성행 로켓들과 달리 연료로 쓰일 액체 메탄을 화성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오늘날 우주개척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우주 개척을 통해서 그 옛날 신대륙 발견의 위험을 능가하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을 무릅쓰고 우주여행에 나설 것이다. 


화성으로 우주선을 쏠 수 있는 주기는 26개월에 한 번씩 그 기회가 온다고 한다. 

그러니 최대 26개월마다 100여 명을 우주여행에 태워 보낼 수 있다. 우주비행사를 선발하는데 지독한 훈련을 통과하지 못하는 사연을 많이 봤는데, 일반 시민들이 이 훈련을 통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조종사 훈련이 아니기 때문에 좀 수월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본 적으로 기압이라든가 엄청난 속도라든가 무중력 같은 상황들에 적응하기 위해선 꽤 많은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혹시라도 여행 중 우주선 내부에 문제가 생긴다면 생각하기에도 끔찍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다.

 

 

일론 머스크는 이런 끔찍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도 "위험하지만 위험을 감수할만한 멋진 모험이다."라고 다소 편하게 대응했다.

인류 전체의 관심사가 될 수 있는데, 실제로 그 일이 진행될 때는 낭만적인 자세보다는 신중하고 정확하게 모든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  

벌써 많은 유명인들이 우주여행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며 참여할 생각을 밝히기도 했지만, 혹여라도 재난 상황이나 우주개발이 멈추는 불상사 없이 인류의 다음 스텝이 순조로이 내디뎌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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