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을 쏘고 그 로켓에 인공위성을 실어 올려 하늘에 인공위성을 띄우는 일이라 단순히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정확한 사업과 관계를 정리해 보겠다.
1. 스페이스엑스(Space X)
우리는 일론머스크를 테슬라 CEO로 알고 있지만, 실은 그의 공식 직함은 테슬라 테크노킹, 스페이스X CEO이다.
2002년 머스크는 1999년 인수 한 페이팔의 지분을 이베이에 매각하면서 15억 달러, 약 1조 7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일론 머스크를 포함해 페이팔 마피아라 불리는 페이팔 공동 창업자 5명은 각각 스페이스X와 링크드인, 유튜브, 팔란티어테크날리지를 창업함으로 실리콘밸리의 혁명을 일으켰다.
그의 나이 31살에 막대한 부를 일으킨 그는 '화성오아시스'라는 프로젝트로 로켓을 러시아로부터 구매해 발사할 꿈을 가졌다.
그러나 너무 비싸고 거만한 러시아에게 맘이 상한 그는 그때부터 로켓을 아예 만들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스페이스X가 탄생했고, 그와 함께 돈은 상관없이 우주에 미쳐있는 과학자들을 불러 모아 함께 야근하며 쉬지 않고 일했다.
파산해도 여러 번 했어야 할 회사는 기적적으로 4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NASA로부터 받은 지원으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었다.
그 후 회사는 많은 세계최초의 타이틀을 갖게 되었는데 아래와 같다.
-- 세계 최초 발사체 수직 이착륙 성공 -- 세계 최초 발사체 재사용 -- 세계 최초 상용 우주수송 우주선 발사 성공 -- 세계 최초 초대형 우주 발사체 -- 세계 최초 궤도 로켓 100회 이상 재사용 |
스페이스X의 2021년 2월 기업가치는 740억 달러이며, 머스크가 54%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아직 주식 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상태다.
수많은 기관과 재벌들이 이 주식을 사고 싶어 안달이지만, 머스크 CEO는 화성에 가기 전 까지는 흔들림 없는 목표달성을 위해 상장하지 않겠노라 공언했다.
2. 스타링크(Star Link)
스페이스X의 사업 분야는 다음과 같다.
1. 위성 인터넷 사업
2. 화성의 식민지화를 위한 인간의 우주진출
3. 우주 화물수송선
4. 로켓엔진과 발사체 등이다.
5. 우주 여행자를 위한 우주 여객선 등이다.
그중 스타링크는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위성군이라 하겠다.
약 4만 개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하여 군사, 과학연구, 탐구 등의 목적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이다.
2019년 5월에 첫 60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면서 올해 안에 4만 개를 채울 예정이다.
지구 전체를 수많은 위성이 촘촘히 덮어 버리면 나중에 우주 쓰레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있어 이를 전담하는 부서와 예산을 따로 편성하였다.
이미 시작 때부터 미 공군에서 2800만 달러의 계약을 시작으로 2022년 흑자전환 하였다.
일론 머스크의 목적인 화성여행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로켓 우주선도 끊임없이 쏘아 올리며 성능을 향상시켜야하고 통신도 해야 하니 그 필요에 의해 탄생한 서비스가 아닌가 싶다.
머스크의 경영자적인 성향상 무의미하게 왔다 갔다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미 펠컨9 로켓으로 100회 이상 왕복한 대기록을 세웠다.
스타링크 1세대를 시작으로 1.5세대 4,000대를 배치했고, 2023년 3월부터는 2세대 30,000대 '젠2계획'을 연방통신위원회에 신청했다.
3. 스타링크 IPO 상장
스페이스X 내에서 독립프로젝트로 움직이고 있는 스타링크는 현재 1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로 월 110불의 구독료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불과 3~4년밖에 안된 스타링크 사업이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니 정말 경영의 천재라고밖에 칭찬할 말이 없다.
우리나라에도 곧 서비스가 실시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저렴하고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당분간은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바다 위에서, 사막에서, 전쟁터에서, 우주선 안에서 어느 곳에서나 사용 가능한 꿈의 서비스임은 부인할 수 없다.
이것으로 화성까지 연결되어 화성인들과 자유롭게 통화할 그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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